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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제는 다르게 생각할 시간, 클라우드 컴퓨팅 표준으로 자리 잡는 IoT
구분 전문가 기고
기사일시 2017.11.01 22:03:38
기사링크 http://www.comworld.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332

피터 허버트-심킨 가트너 연구원

[컴퓨터월드]
▲ 피터 허버트-심킨(Peter Havart-Simkin) 가트너 연구원


IoT 기능이 클라우드 플랫폼 내 표준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로 자리 잡으면서, 독립형 혹은 클라우드 호스팅 독립 IoT 애플리케이션과 플랫폼을 위협 중이다. 이에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 와 기술 혁신 담당자는 IoT 벤더 선택 요령과 IoT 개발에 미칠 영향에 대한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영향
기업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업체의 IoT 기능이 클라우드 플랫폼 내 표준화된 서비스로 급속히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에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와 기술 혁신 담당자의 벤더 선정 방식 또한 변화되고 있다.


제언
IoT 프로젝트 담당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와 기술 혁신 담당자가 해야 할 일은 다음과 같다.

● 기업 애플리케이션과 클라우드 업체의 통합 IoT 서비스 로드맵에 비춰 모든 IoT 벤더 선택 결정을 세심히 판단하라
● 기업 애플리케이션과 클라우드 벤더가 도입한 통합 IoT 서비스가 독립/영세 IoT 벤더의 장기적 생존에 끼치는 위험성을 평가하라
● 향후 벤더 변경 및 기술 전환 가능성을 피하기 위해 독립/영세 업체와의 장기 계약(3~5년) 체결을 지양하라


전략적 계획 가정
2020년까지 IoT 솔루션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역량의 70%가 표준 클라우드 스택 제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이는 현재 20% 미만이다. 또한 2022년까지는 현재 활동 중인 순수 IoT 업체의 30%가 사라질 전망이다.


분석
IoT 시장은 전반적으로 미숙한 상태이며, 이에 관련해 벤더와 제품은 넘쳐나고 있는 실정이다. 다수 완벽치 않은 IoT 애플리케이션과 플랫폼 제품은 업체 선택을 어렵게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요 클라우드 및 기업 애플리케이션 업체는 자사만의 IoT 역량 차별화에 재빨리 나서고 있다.

최근 가트너(Gartner)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10% 이상에 달하는 대다수가 소비하는 새로운 IoT 프로젝트는 IBM,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오라클(Oracle), SAP 등 IT 대기업의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는 위 기업이 전체 IoT 시장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나, 이들이 조사 결과상 IoT 시장 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존 클라우드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IT 투자를 수용 및 확장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IoT 솔루션이 이를 일부 주도 중인 것이다.


영향 및 제언

기업 아키텍처 및 기술 혁신 담당자에 미치는 영향과 제언


기업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업체의 IoT 기능은 급속도로 ‘클라우드 플랫폼 내 표준 서비스’로 정착 중이다. 이로써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와 기술 혁신 담당자의 업체 선정 방식 기준을 변화시키고 있다.

주요 클라우드 및 기업 애플리케이션 업체는 전용 IoT 서비스를 출시해, 주요 IoT 클라우드 및 IoT 애플리케이션 업체로서 입지를 빠르게 다지고 있다. 위 업체들은 현재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제공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IoT를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 중이다. 주요 클라우드 및 애플리케이션 벤더가 자체 클라우드와 IoT 에지(edge) 솔루션을 구축하면서, 모든 클라우드 제품에 포함된 IoT 클라우드 서비스 대역, IoT 클라우드 서비스,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통합 또한 점차 확대돼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는 IoT 가능 수준으로 진화 중이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비슷한 시기 프라이빗 클라우드 또는 하이브리드(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IoT 솔루션을 수행하는 조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IoT가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의 애플리케이션 기능이므로, 클라우드 환경상 볼트온(bolt-on) IoT 애플리케이션 또는 각각의 플랫폼을 출시하는 IoT 업체의 상황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향후 3~5년간 다수 볼트온 IoT 애플리케이션 및 플랫폼 독립 업체들은 생존하기 위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다. 주요 클라우드 및 애플리케이션 업체가 IoT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옮기고 있는 추세이므로 위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클라우드 플랫폼 내 서비스 그룹형 IoT(IoT as a Service)


실제로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IBM, SAP, 오라클은 기존 PaaS(서비스형 플랫폼) 판매 중심 전략으로부터 벗어나, 앞으로는 상업용(Commercial), 산업용(Industrial) IoT 중심으로 연결해 판매할 것이라 밝혔다. 컴퓨팅이나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킹 등 기본 서비스와의 차별점이 점차적으로 사라지는 스택 저층의 상품화로 인해 이러한 움직임이 생겨난 것이다.

다수 사례를 보건대, 공공 클라우드 기반 IoT 솔루션이 구축되는 경우, 통합 클라우드 IoT 서비스의 상업적 활용도가 높아질 때 더욱 높은 수준의 통합력과 더욱 저렴한 비용을 제공하는 측면이 있다. 따라서 이는 IoT 솔루션 개발을 용이하게 할 것이다.

또한 중요한 점은 공공 클라우드 기반 IoT 솔루션이 구축되는 경우 기기 연결, 기기 관리, 데이터 소화, 인스트림 분석 등 IoT 전용 요건이 갖춰질 것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특정 업체의 IoT 클라우드 서비스만 사용한다면, 자칫 그 업체 시스템에 종속되는 록인(lock-in)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선정된 IoT 클라우드·애플리케이션 업체가 ‘모든 IoT 요건 또는 수요를 충족하는가?’는 크게 중요한 물음이 아니다. 그러나 클라우드 휴대성(lift and shift 방식)이나 클라우드-애그노스틱 IoT 솔루션이 필요한 경우(예컨대, 다른 지역 내 다른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구동되기 위한 솔루션), 록인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기에 다른 대안이 요구된다. 따라서 제3의 벤더의 도움이 필요하다.

IoT 시장 성숙에 따라, 특정 수직 시장의 IoT 기술이나 IoT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등 여러 독립 IoT 제품 벤더들 또한 전문화될 것이다. IoT 전문 벤더는 IoT 솔루션 특정 요소에 대한 특정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기 관리, 연결 관리, 데이터 처리, 시계열 데이터 인스트림 분석 등 다양한 IoT 전용 서비스가 대표적 예이다. 위와 같은 서비스는 IoT 클라우드 플랫폼만의 상업적 IoT 서비스 대체품으로 IoT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배포될 수 있을 것이다.

예컨대, IoT 기기와 센서에서 가능한 고속도 시계열 데이터 인스트림 온더플라이(in-stream on-the-fly) 분석 서비스는 사실상 모든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구동 가능한 상품에 의해 처리될 것이다. 이러한 기능은 최적의 IoT 서비스를 선택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IoT 인스트림 분석 기능을 대체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솔루션은 동급의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에 비해 큰 비용이 소모되고 통합 작업과 함께 별도 기술을 요한다는 잠재적 리스크를 지닌다. 이에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 및 기술 혁신 리더는 제3의 독립업체 서비스를 활용할 때의 위험성과 비용 증가치를 모두 가늠해봐야 한다.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벤더가 제공하는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예: 데이터 분석, 머신 러닝, AI 등)와 클라우드 플랫폼용 전체 관리 솔루션이 독립 IoT 클라우드 서비스와 얼마나 통합 가능한지도 파악해야 한다.

미리 선택한 IoT 솔루션용 클라우드 및 애플리케이션 벤더가 IoT 솔루션 역량을 모두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독립 업체의 IoT 클라우드 서비스를 대체재로 활용해 IoT 솔루션을 구축, 배포할 수 있다. 하지만 독립 업체 선택 시 미래 성장성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 필요한 기능이 IoT 클라우드 또는 IoT 애플리케이션 벤더의 로드맵상에 있는 경우, 사용 가능성 여부에 대한 일정 평가가 이뤄져야 하며, 만일의 경우 IoT 솔루션 출시 연기 또한 필요하다.

공공 클라우드에 IoT 솔루션을 구축하는 기업의 아키텍처나 기술 혁신 담당자는 주요 클라우드 및 기업 애플리케이션 업체의 주요 이슈와 변동 내역, 독립 IoT 벤더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 또한 자체 IoT 개발 수립 계획의 맥락에서, IoT 시장에서 초래되는 결과를 평가해야 한다. 향후 몇 년 내 다수의 IoT 생산 솔루션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IoT 사업만 수행하는 영세/독립 IoT 애플리케이션 및 플랫폼 업체 중 ‘향후 3~5년 내 사업이 하락세이거나 자취를 감출 수 있다’는 말은 곧 ‘위기 시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 및 기술 혁신 책임자가 자사가 이를 잘 이겨낼 수 있는지, 장기적으로 유망하지 않은 업체를 선택한 것은 아닌지 등을 평가해야 한다’는 의미와 같다. 따라서 플랜B(대체 업체, 개발 로드맵)를 모색해야 하며, 이것이 존재하지 않을 때 업체 변경에 소요되는 비용은 상당할 것이다.

모든 독립/영세 IoT 업체가 대규모 클라우드 및 애플리케이션 업체로부터 생존을 위협받는 것은 아니다. 대규모 사업자와 비교, 경쟁 우위가 있는 제품 및 서비스를 내놓는 독립/영세 업체가 위협을 받는 것이다. 이러한 독립/영세 업체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IoT 솔루션에서 꾸준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는 독립적/다중 클라우드 IoT 클라우드 서비스 벤더로서 강력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IoT 관련 특허나 지식 재산권을 보유한 영세/독립 업체 또한 생존 위협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낮다.

영세/독립 IoT 애플리케이션 및 플랫폼 업체의 중장기적 생존 가능성에는 다수 요소가 영향을 미친다. 첫 번째로 회사 연혁, 경영진, 보유 고객 수와 규모(성공 사례 수), 재무적 강점(벤처 캐피털인가, 기업 벤처 캐피털 출자 및 후원인가 등)이 있다. 더불어 업체의 생산 로드맵(기능, 역량 및 예측 제공 시간 등), 로드맵에 제시된 데드라인에 맞춰 출시할 수 있는지 등 또한 미래 안정성 및 성공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제언
● 기업 애플리케이션과 클라우드 업체의 통합 IoT 서비스 로드맵을 반영해 모든 IoT 업체 선택 결정을 면밀히 조사할 것
● 영세/독립 IoT 업체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위해 기업 애플리케이션 및 클라우드 업체가 선보이는 통합 IoT 서비스의 위험을 평가할 것
● 벤더 교체 가능성을 포함하는 벤더 관련 결정을 내릴 시, 독립 IoT 플랫폼 및 애플리케이션을 계속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 소요되는 전체 비용에 대한 여파와 위험 역시 고려할 것
● 향후 업체 및 기술 교환이 필요한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독립/영세 업체들과의 장기 계약(3~5년) 체결은 지양할 것
● 주요 IoT 클라우드 및 IoT 애플리케이션 공급업체와의 협력이 필요할 때, 선택한 업체가 필요한 IoT 클라우드 서비스를 당장은 갖추지 않았으나 곧 로드맵에 구비할 계획인 경우 IoT 솔루션 구축을 지연할 것
● 클라우드 애그노스틱 IoT 애플리케이션이나 클라우드 이식성이 필요한 경우, 클라우드 업체 자체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는 타사 제품 사용을 고려할 것